KT의 선발 투수인 고영표는 지난 시즌 12승 7패 2.78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모든 성적을 종합해볼 때, 그는 페디에 이어서 잘 던진 선수로 평가되며, 174.2이닝 동안 볼넷을 19개로 제한하고 피안타율이 0.269로 낮지는 않지만 장타 억제 능력이 뛰어나 피장타율은 0.355로 준수합니다. 시범경기에서는 피홈런을 내어주며 3실점을 기록했지만, 5이닝 동안 6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는 저력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또한, 로봇 심판이 도입된 상황에서 제구 강점이 뛰어난 고영표는 오늘 경기에서도 준수한 피칭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산의 선발 투수 최원준은 지난 시즌 3승 10패 4.93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중 부진으로 인해 불펜으로 내려가기도 했으며, 피안타율이 0.290으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구속이 빠르지 않고 제구도 들쭉날쭉하며, 결정적인 결정구가 없는 것도 불안요소입니다. 올 시즌 반등을 희망하지만, 지난 시즌 KT전에서 기복 있는 피칭을 보인 적이 있으며, 불안한 점이 많이 존재합니다. 

어제의 1차전에서는 두산 선발 곽빈이 5이닝 동안 3실점을 내주었고, KT 선발 벤자민은 5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선발 경쟁에서는 두산이 조금 앞서며, 불펜 경쟁에서는 KT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8-5로 KT가 승리했습니다. 오늘의 2차전에서는 KT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영표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쳐주었으며, 시범경기에서도 그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최원준은 확실한 결정구가 없고, 구속과 제구 강점이 뛰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선발 경쟁에서는 KT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불펜도 고영표의 소화 이닝이 길 것으로 예상되므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어제 KT가 적은 점수를 내었지만, 안타 수는 많았습니다. 이를 고려하면 오늘 KT가 더 많은 득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경기는 KT가 시즌 첫 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