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분석 6월 19일 KBO KT위즈 롯데자이언츠
KT는 고영표(1승 1패, 평균자책점 8.10)의 복귀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4월 2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거둔 이후, 부상으로 인해 두 달간 자리를 비웠던 고영표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작년 롯데를 상대로 한 4경기 모두에서 7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를 기록했던 저력을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KT 타선은 한현희를 공략하며 로하스의 솔로 홈런을 포함해 6점을 올렸습니다. 좌타자들을 전진 배치한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하면서 공격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그러나 롯데의 불펜을 공략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3이닝 동안 1안타 무실점으로 막힌 불펜의 견고한 투구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KT의 불펜 역시 3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승리조가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해야 팀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고영표의 복귀와 함께 KT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롯데는 나균안(1승 7패, 평균자책점 8.17)이 연패를 끊기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나균안은 13일 키움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고, 여전히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월 21일 KT와의 홈 경기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이번 시즌 유일한 승리를 거두었지만, 이번 경기는 원정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 타선은 엄상백을 상대로 홈런 2개를 포함해 4점을 올렸으나, 6개의 안타가 말해주듯 주말 시리즈의 피로도가 점점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외야진의 어설픈 수비는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수비 실책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컸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수비의 안정감이 필요합니다. 다행히도 롯데의 불펜은 2.2이닝을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일요일 경기의 후유증을 어느 정도 극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의 안정적인 투구가 필요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경기력은 주말 역전 2연패의 후유증이 느껴지는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문제는 이번 경기에서도 발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작년 고영표는 그야말로 롯데의 천적이었고, 비록 롯데가 변화했더라도 그를 공략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나균안은 선발 투수로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T는 선발 투수에서 앞선 상황으로 승리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고영표의 복귀와 함께 KT는 경기력의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롯데는 피로도를 극복하고 수비의 안정감을 찾는 것이 관건입니다. 고영표의 강력한 투구와 KT 타선의 상승세가 이번 경기의 핵심 요소가 될 것입니다. 롯데는 나균안의 반등과 타선의 집중력을 회복해야 승리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