믈브야구분석 6월29일 MLB LA에인절스 디트로이트
투타의 조화로 4연승에 성공한 LA 에인절스는 잭 플리색(1승 1패 8.68)이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다저스 원정에서 3.1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플리색은 나름 한계점을 보여준바 있다. 일단 홈에서 밀워키 상대로 QS를 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일수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플래허티를 공략하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에인절스의 타선은 홈에서 최근 시의적절하게 장거리포가 터져주고 있는게 승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홈런 포함 2타점을 올린 루이스 렌히포는 어느새 3할 타율에 도달. 데이비스 다니엘의 8이닝 투구 덕분에 벤 조이스 1명으로 불펜 소모를 마무리 한것도 다행스럽다.
믿었던 플래허티가 무너지면서 4연패를 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마에다 켄타(2승 4패 6.00)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3일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8안타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마에다는 홈 경기 강점보다 상대 전적의 약점이 더 부각되는 투구를 과시한바 있다. 이번 시즌 원정 투구가 가히 최악이라는 점 역시 이번 경기의 불안감을 가중 시키는 포인트다. 전날 경기에서 다니엘의 투구에 막히면서 4안타 완봉패를 당한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초반에 제압을 하지 못한게 결국 최악의 결과로 다가오고 말았다. 한번 꺾여버린 타격감은 시리즈 내내 문제가 될듯. 그나마 불펜이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게 다행스럽다.
플래허티가 무너졌다. 그리고 디트로이트는 데이비스 다니엘을 공략하지 못했다. 1차전의 결과는 2차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듯. 다니엘 공략에 실패한 타선이 플리색을 공략하긴 힘든게 사실이고 마에다는 원정에서 아예 기대를 하면 안되는 투수다. 그리고 홈에서 에인절스의 홈런포는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힘에서 앞선 LA 에인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