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찼는데 나 잘한거 맞지?

남자친구 찼는데 나 잘한거 맞지?

문지기 0 9 0

난 21살 남친은 23살이야 



남자친구한테 선물 비싼거 받아도 고맙단 표현도 잘 못하고 그랬지만 남자친구는 내가 준 싼 작은 선물에도 엄청 기뻐하고 고마워하던 사람이었어





자기가 해주는것들은 자기가 



좋아서 하는거니까 당연하게 생각하라해서 당연하게 생각했고



싫은건 싫다 말해서 싫다고 맨날 말했었어



스킨쉽도 기다려달라하고 5달 가까이 뽀뽀이상은 해본적없어





장거리인데도 연락에 목메기 싫어서 1~2주에 전화 한두번 했구



카톡도 연락 방해금지 모드 켜놔서 2시간씩 걸렸었고



뭐든 내 맘대로 애정표현도 난 거의 안했어





그런데 어느순간 변하더라 내 여행가기 하루전날인데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전화좀 해달라했는데 내가 밥먹고 짐다 싸고 전화해준다 했는데 남친이 징징댄거야 너는 내가 힘들다 해도 전화도 안해주냐고 결국 그날은 싸우고 연락 안했고 여행 다녀온뒤 나중에 



통화했는데 남자친구의 친구가 자1살했다 하더라구 장거리에 연락 안되는거 서운하다 그렇게 잘해줬는데 힘들때 기대면 좀 들어주면 안되냐고 계속 징징거렸는데 나도 사과하고 걔도 미안하다 했어 걘 잘 화해했다 생각했겠지만



내가 저날일을 빌미로 2주뒤에 이별통보했어


너한테 나쁜년으로 남는거 알겠다고 욕하고 다니라고 너가 좋아질줄 알았는데 좋아지다 말았다 미안하다고






나 잘한거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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